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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이마니 제거' 美에 득보다 실?…전문가들 "이란 대외정책 타격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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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강형 (210.♡.178.17) 작성일20-01-06 18:23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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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이마니 죽음, 이란 강경파에게 기회·시민사회 타격"[카르발라(이라크)=AP/뉴시스]미국의 공습으로 숨진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와 시아파 민병대 부사령관 아부 마흐디 알 무한디스의 장례식이 4일(현지시간) 이라크 카르발라에서 열려 지지자들이 그의 관을 옮기고 있다. 이란은 이번 미국의 공습으로 양국 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미국에 대해 '가혹한 보복'을 천명했다. 2020.01.05.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이 이란 해외 공작을 총괄하는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거셈 솔레이마니를 살해한 명분으로 '미래에 있을 이란의 공격 계획 저지'를 내세웠지만 솔레이마니의 죽음에도 쿠드스군의 해외 공작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솔레이마니 사살 이후 이란이 '피의 복수'를 다짐하면서 중동 지역에 긴장이 급격히 고조된 것을 고려할 때 그의 사살로 인해 미국이 얻을 수 있는 전략적 이익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알자지라는 5일(현지시간) '존경과 비난: 솔레이마니는 중동에서 어떤 인물이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솔레이마니 없이도 쿠드스군을 내세운 이란의 해외영향력 확대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쿠드스군은 1979년 이란을 통치하던 팔라비 왕조를 무너뜨리고 종교지도자가 최고 권력을 갖는 이슬람 공화국을 세운 '이란혁명'을 중동 지역 국가로 수출하고자 만들어졌다. 현재는 지역내 친(親)이란 세력에게 자금과 무기, 군사 훈련을 제공해 이란의 지역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이익을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솔레이마니는 1997년 쿠드스군 사령관에 임명된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레바논, 시리아, 에멘 등 여러 아랍국가에서 이란의 대외 공작을 총괄해왔다. 그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등 친이란 시아파 세력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인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일례로 헤즈볼라는 이란의 지원에 힘입어 중동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 보유한 '비국가 행위자'가 됐다.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퇴출시키는데 일조한 친이란 이라크 시이파 민병대 하시드 알 아사비(PMF)는 이라크의 합법적인 준군사조직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이를 두고 이란이 대리인을 이용해 중동내 불안정을 야기하고 있다고 줄곧 비난해왔다. 이스라엘 등은 수차례 그의 암살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바 있다. 미국도 솔레이마니의 동선을 추적해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임자들은 확전을 우려해 제거를 시도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 제거를 지시했고, 지난 3일 솔레이마니가 미국인을 상대로 임박하고 해로운 공격을 모의하고 있었다면서 미국이 전쟁을 멈추기 위해 행동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란은 솔레이마니가 사살된 지 몇시간만에 그의 부관을 후임 쿠드스군 사령관으로 임명한 뒤 솔레이마니의 노선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후임 사령관인 이스마일 가니는 1997년부터 솔레이마니의 부사령관으로 일하면서 헤즈볼라 등 친이란 세력에 대한 재정 지원을 도맡아온 인물이다.

이란 당국 뿐만 아니라 알자지라가 인용한 전문가들도 솔레이마니는 지역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이란 정부의 체제 중 일부분일 뿐이라면서 솔레이마니의 죽음이 중동내 이란의 영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 싱크탱크 아틀랜틱카운실에서 이란과 남아시아 분석을 담당하는 파티마 아만은 알자지라에 "솔레이마니는 이란의 지역 전략에 중요한 인물이었다"면서도 "쿠드스군은 그를 대체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오히려 그는"그는 유가 인상 항의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데 일조해 진보세력과 인권 운동가들에게 인기가 없었다"면서 "그의 이란내 위상은 살해된 후 더 높아졌다. 정부가 주관하는 대규모 집회가 이란 국민을 결집시켜 강경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시민사회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부연했다.

마흐주브 알 즈웨이리 카타르대 교수도 "이란은 솔레이마니의 피살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 현재 전략을 고수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역내 많은 사람들이 그를 존경하지만 (시리아에서 발생한 시리아 정부군과 시아파 민병대가 자행한 대량 학살로 인한) 민간인 수만명의 죽음에 책임이 있기도 하다"고 했다.

[바그다드=AP/뉴시스]4일(현지시간) 이란의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추모 행사가 벌어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몇몇 시민들이 미국의 성조기를 불태우고 있다. 미군의 공습으로 솔레이마니가 사망한 이후 지역 내 반미 감정은 더욱 고조되는 모습이다. 20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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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인근에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겨울 맞나요?

월요일이자 24절기상 가장 춥다는 ‘소한’(小寒)인 6일 전국에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전라도·경남·제주 10∼30㎜, 충북·경북 5∼10㎜, 서울·경기·강원도 5㎜ 미만 등이다. 강원 산지에서는 1㎝ 안팎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큰 추위는 없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보인다.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얼면서 도로가 결빙되는 곳도 있을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

비가 오기 전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제주도 산지 일대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서해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먼바다 물결은 서해·남해 0.5∼2.5m, 동해 1.0∼2.0m로 예보됐다.

유인선 온라인기자 psu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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