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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올인원 블록체인 어플라이언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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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세성 (103.♡.122.248) 작성일19-10-02 15:18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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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은 2014년 거래와 계약에 활용 가능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이 탄생하면서 ‘블록체인 2.0+’ 단계로 진입하였고, 공공 및 제조 산업에서도 개념 검증이 이뤄지며 201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투명한 정보 공유 및 거래 비용 절감 등의 장점을 인정받고 있는 반면 블록체인 생태계는 아직 기술 표준화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다. 때문에 기업들의 블록체인 도입 프로젝트에서 비즈니스 영역을 제외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과정에서는 시스템통합(SI) 역량을 갖춘 파트너사와의 협업이 필수다.

통합 ICT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정태수)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올인원 블록체인 어플라이언스 ‘huba(후바)’가 블록체인 기술을 현실적으로 빠르게 기업에 접목해 비즈니스 혁신을 제시하고 있어 기업들에 주목받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올인원 블록체인 어플라이언스 ‘huba’는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프라와 프레임워크, 관리 시스템을 이상적인 상태로 통합한 솔루션이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및 관리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플랫폼을 기반으로 손쉬운 맞춤형 인프라 구성이 가능하며, 하이퍼레저 패브릭 플랫폼을 결합하고 있다. 이에 인프라 준비,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설치,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성, 운영 관리 및 모니터링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신속하게 블록체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uba는 기존 업무 혁신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 블록체인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플랫폼 문제를 한번에 해결한다. 특히 HCI 기반의 인프라는 최소 노드만으로 개념 증명과 파일럿을 진행하고, 가능성을 확인한 후에 그대로 확장할 수 있어 인력과 시간, 투자비용 모든 측면에서 최적의 해법이 될 것이다.

huba 아키텍처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자체 개발 전문인력들이 개발한 huba SDK 및 huba Manager를 탑재하여, 복잡하고 운영관리에 많은 시간이 드는 블록체인 환경을 단순화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uba SDK는 기업들이 하이퍼레저 패브릭의 API를 이용하지 않고도 자체적으로 개발한 서비스를 비즈니스와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서비스 개발자를 위해 원장에 대한 쿼리 및 인보크용 REST API를 제공한다.



ICT 인프라 영역에서 오랜 경험 및 기술력을 축적해온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블록체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까지 원스톱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이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를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이퍼레저의 동작과 관련된 문제 역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책임지며, 하이퍼레저 패브릭의 빠른 진화 속도에 맞춰 huba를 운영 중단 없이 완벽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국내 주요 금융사를 비롯하여, 공공, 유통, 물류 등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개념 검증 및 실증 사업에서 인프라 구축 및 업무 개발을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비즈니스와 IT 환경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한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이제 기업들은 huba를 활용해 오로지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만 집중하면 된다.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기자 hyangseon.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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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부터 2009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서들이 가득한 서점 풍경(1993년)

■1989년 10월2일 ‘과외가 필요 없다던’ 새 입시시험 도입

30년 전 오늘 경향신문 1면을 보니 흔치 않은 지면 안내가 눈에 띄었습니다. 지면 왼쪽 아래를 보시면 상당히 거대한 크기의 검정 바탕에 흰 글씨로 ‘대입적성시험 문제모형 긴급입수’라고 써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내용이기에 이렇게 거대하게 예고를 해둔 것일까요?

1989년 10월2일자 경향신문 1면. 왼쪽 하단에 거대한 지면 안내가 눈에 띈다.
대입 적성시험이란 당시 대학입학 학력고사(이하 학력고사)를 대체할 대학입시제도로 추진 중이던 시험의 이름입니다. 후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죠.

기존의 학력고사는 교과 내용을 얼마나 암기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자격시험이었지만, 대입 적성시험은 사고력과 이해력, 응용력을 평가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이와 함께 내신성적 반영 확대와 대학별 고사의 부활도 함께 추진되고 있었습니다. 과열된 입시 위주 교육을 지양하고 전인교육을 되살리는 한편, 대학들에게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기회를 준다는 게 새로운 입시제도를 도입하는 이유였습니다.

1989년 10월2일자 경향신문 15면
이날 중앙교육평가원은 ‘적성시험의 이론적 기초-대학교육 적성시험 연구자료’라는 보고서를 내고 적성시험의 문제모형을 공개했습니다. 평가원과 중앙교육연구원은 86년부터 국내의 각종 적성검사와 미국 대학입시위원회(CEEB)의 학업적성검사(SAT) 등을 참고해 시험문항을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이날 공개된 문제들은 언어·수리·외국어 3개 영역 중 언어와 수리 영역 27개 문항이었는데요. 보고서에 따르면 언어영역은 독해력과 어휘 사용력 등을, 수리영역은 대수 및 기하에 대한 이해력과 사고력, 수에 대한 지식, 수리적 관계나 계산관계를 추리하는 능력, 수리적 개념의 응용력 등을 측정하고자 했습니다.

보고서는 “적성시험은 대학 학업에 대한 수행능력과 적응도 및 대학 입학 후의 교육훈련에 있어서의 성공 가능 등을 측정하고 예측하려는 검사”라고 정의했습니다. 또 “어떤 문제거나 상식적이고 기초적인 통찰력과 판단력으로 풀 수 있으며 복잡한 공식이나 고차원의 지식보다는 비공식적, 비관행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야 더욱 쉽게 풀릴 수 있도록 출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적성검사에 의해 측정되는 능력이 학습한 교육의 질에 영향을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 시험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더라도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도 강조했죠.

덕분에 기사 제목도 “과외 불필요” “공식 배제 상식으로 풀게” 등 상당히 희망적인 내용으로 달렸습니다.

1989년 10월2일자 경향신문 10면에 실린 새 대입 적성시험 문제유형.
새 대입제도는 당시 중학교 3학년들이 대학입시를 치를 1993년부터 적용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공청회와 교육 관계자 의견수렴회를 거치면서 각종 문제점이 제기됩니다.

대입 적성시험에 대한 주요 지적은 ‘개념과 성격이 모호하여 기존 적성시험이나 학력고사와 구별이 어렵다’, ‘국·영·수 편중 현상이 우려된다’, ‘새로운 학습 부담과 다른 유형의 과외 욕구를 유발할 수 있다’는 등이었습니다. 기대와는 다른 반응이죠.

덕분에 대입제도 개선은 1년이 늦춰져 1994년에 대학에 입학하는 세대에게 처음 적용됩니다. 첫 수능은 유일하게 1년에 두 차례 치러졌고, 두 시험의 난이도가 벌어지면서 각급 학교는 물론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들도 혼란에 빠집니다. 어렵게 대학에 들어간 94학번들은 4학년이던 97년에는 ‘IMF 사태’로 취직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스스로를 ‘저주받은 94학번’이라고 부르기도 했죠.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42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수능이라는 시험은 27년째 이어져 왔지만, 대입 제도는 그동안 수도 없이 바뀌었습니다. 목표는 늘 같습니다. ‘입시 위주의 교육과 대입 과열경쟁을 막고, 대학들에게는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할 기회를 주겠다’는 거죠. 그러나 세상에 완벽한 대입제도란 없는 모양입니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 대신 ‘개천에서 욕 나온다’는 말이 더 와닿는 시절입니다. 30년 전 수능 도입 시절 기사에 나온 “학력위주 사회의 병폐가 고쳐지지 않는 한 대학입학을 향한 과열경쟁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이 기우가 아니었네요.

임소정 기자 sowha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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