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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회장, 월례조회서 '막말 유튜브 영상' 틀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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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나랑 (1.♡.35.8) 작성일19-08-09 00:16 조회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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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한(사진) 한국콜마 회장이 최근 회사 월례조회에서 한·일 관계와 관련해 한 유튜버가 "아베가 문재인(대통령)의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임에 틀림 없다"고 한 영상을 틀어 논란이다. 한국콜마는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제조자 개발생산(ODM) 전문기업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윤 회장은 전날 서울 내곡동 신사옥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임직원들에게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한국의 대응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발언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틀었다. 월례조회는 한국콜마 직원은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자리다. 이날은 700여 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윤 회장이 튼 영상에서 한 남성 유튜버는 정부의 대(對)일본 대응을 비난하며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한국 배제 조치를 쉽게 설명하겠다며 이런 발언을 했다. 유튜버의 발언에는 비속어도 많았다.

일부 직원은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가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고,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이라는 여성 비하 발언도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다른 직원은 "여성 비하 발언이 없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다시 영상을 확인해봐야 한다"고 했다.

한 직원은 익명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윤 회장이 저급한 어투와 비속어를 섞어 대통령을 비난하는 보수채널 유튜브 동영상을 강제 시청하게해 불쾌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한국콜마 측은 윤 회장이 영상을 튼 것에 대해 "국가 간 관계에서 영상에 등장한 유튜버와 같은 극단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안상희 기자 hu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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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희토류산업협회 “희토류, 무기로 쓸 준비 돼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며 ‘환율전쟁’을 선포한 것에 맞서 중국 각계가 응전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희토류산업협회는 8일 “우리의 산업 지배력을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무기로 쓸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 정부에 대한 중국 정부의 맞대응을 결연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내 300여개 희토류 채굴 및 처리업체를 회원사로 둔 이 협회가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희토류는 배터리에서 군사장비까지 각종 전자제품을 제조할 때 필수적으로 필요한 광물질 17가지를 가리킨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이 수입하는 물량의 80%가 중국산일 정도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이미 ‘희토류 무기화’를 공식 시사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당시 성명을 통해 “만약 누군가 우리가 수출하는 희토류로 제품을 만든 뒤 이를 이용해 중국의 발전을 저지하고 압박하려 한다면 중국 인민 모두 기분이 나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이날 중국희토류산업협회가 노골적으로 ‘희토류 무기화’를 선포하면서 이 문제가 미·중 무역전쟁의 새 변수로 떠오르게 됐다. 희토류 최대 수요국이 미국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 2010년 일본과의 센카쿠열도 영토 분쟁 당시에도 대(對)일본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며 ‘희토류 무기화’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일본의 희토류 중국 수입 의존도는 90%에 달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중국 외 나라로 희토류 수입망을 다변화하고, 호주·인도·카자흐스탄·베트남 등에서 희토류 개발권을 따내면서 전세는 역전됐다. 희토류 가격이 폭락하면서 중국 생산자들이 타격을 입었고, 2012년 상반기 기준 일본이 수입하는 희토류 중 중국산의 비중은 49.3%로 급감했다.

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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