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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씨돌·요한·용현…'SBS 스페셜' 그의 30년 삶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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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종준 (121.♡.149.50) 작성일19-06-09 18:45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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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이것은 역사 속 위인의 이야기가 아니다. 주인공이 나쁜 악당을 물리치고 영웅이 되는 이야기도 아니다. 가장 빛나는 별만을 주목하는 세상 속에서 단 한 번도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살았던 사람이 있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낮은 곳을 향했던 그, 대한민국 어디에나 있었던 그의 인생 궤적을 따라가 본다. 불의를 참지 않는 뜨거운 가슴을 가진 사람. 모두가 받으려고 할 때, 주는 사랑을 하는 사람. 오래토록 기억되길 바라는 세상에서 잊히는 걸 겁내지 않는 사람. 그의 이름은 '씨돌'이고 '요한'이고 '용현'이다.

'SBS 스페셜'은 '요한, 씨돌, 용현'이라는 세 개의 삶이 30년 동안 간직해온 거대한 비밀을 2부에 걸쳐 들여다본다. 배우 류수영, 박하선 부부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한다. 9일 방송되는 'SBS스페셜'에서는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 1부와 만난다.

'SBS 스페셜' 씨돌 [SBS]

◆ 씨돌, 7년 전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은 자연인

"그 아저씨는 개구리, 도롱뇽, 새, 뱀, 모든 것이 다 친구여." 정선 봉화치 마을 주민 배옥희 씨의 말이다.

정선 봉화치 마을 주민 송재갑 씨는 "겨울에 눈이 오면, 고라니가 지나가잖아요? 누가 고라니 따라가 잡을까 봐 발자국을 다 지운 사람이에요"라고 회상한다.

누군가는 괴짜라고 했고, 또 누군가는 산신령이라고 했다. 하늘과 한 걸음 더 가까운 해발 800미터, 정선 봉화치 마을에는 '씨돌'이 산다.

씨돌이 사는 방식은 우리네 일반적인 삶과는 많이 다르다. 첫 번째는 농사법인데, 밭에 씨를 뿌린 뒤 잡초도 제거하고 약도 뿌리는 것과는 달리, 씨를 뿌리고 수확할 때까지 알아서 자라도록 놔둔다. 때문에 그의 텃밭은 풀이 무성하고 각종 벌레들과 심지어 뱀도 산다. 두 번째는 차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점인데, 정선 읍내에 나갈라치면 차를 이용하지 않고 편도 세 시간동안 두 발로 걸어서 간다.

그가 이처럼 불편하고 느리게 살아가는 이유는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봉화치의 자연을 사랑하는 씨돌은 봄에는 도롱뇽을 살리기 위해 이웃농민들이 밭에 제초제를 치는 것을 온몸으로 막아서고, 겨울에는 사냥꾼들이 고라니를 잡는 것을 막기 위해 눈밭 위에 찍힌 고라니의 발자국을 지우고 다닌다. 그의 자연 사랑이 유별나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런 씨돌을 있는 그대로 좋아하고 사랑한다.

특히 씨돌의 윗집에 사는 옥희 할머니는 그를 살뜰히 챙긴다. 봄이 되면 봉화치에서 나는 자연 재료들을 이용해 맛깔스런 음식들을 만들어 씨돌과 함께 나눈다. 그러면 씨돌은 혼자서 농사를 짓는 옥희 할머니를 위해 기꺼이 일손을 거들고, 이따금씩 풀꽃들을 따다 옥희 할머니께 선물하기도 한다. 매일 같이 아웅다웅 하면서도 서로를 걱정하는 봉화치의 절친인 씨돌과 옥희 할머니. 그런데 봉화치의 소박한 일상은 몇 년 전부터 불가능해졌다. 씨돌이 봉화치를 떠난 것이다.

어디로 가는지, 언제 다시 돌아오는지 아무런 말도 없이 떠난 씨돌. 옥희 할머니와 봉화치 주민들은 지금도 그를 기다리고 있다.

'SBS 스페셜' 요한 [SBS]

◆ 요한, 담을 넘어 온 청년

"투쟁 현장에서 제일 앞에서 우리를 인도한 사람이에요." 故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씨의 기억속 요한의 모습이다.

13대 국회의원 이철용 씨는 "1987년 대통령 선거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었고"라면서 그를 추억한다.

매일 쓰는 안경도, 외출할 때마다 길동무가 돼주는 지팡이도 깜빡할 정도로 기억력이 많이 떨어진 여든 여섯 살의 분이 할머니는 30년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오히려 더욱 또렷해지는 얼굴이 있다고 했다. 그의 이름은 '요한'이다.

1987년 12월, 분이 할머니는 상병으로 복무 중이던 막내아들 연관을 잃었다. 군에서는 훈련을 받던 중 연관이 갑자기 쓰러져 깨어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연관의 사망에 대해 미심쩍은 게 많았지만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었던 가족들 앞에 어느 날 요한이 찾아왔다. 보안부대의 감시를 피해 담장을 뛰어넘어 집 안으로 몸을 숨긴 이 청년. 그의 말은 더욱 놀라웠다. 연관이 사망한 진짜 이유가 따로 있다는 것이다.

1987년 6월, 전국에서 들불처럼 일어난 민주항쟁으로 전두환 군사정권이 백기를 들고 물러나면서, 시민들은 16년 만에 내 손으로 대통령을 뽑게 된다. 군에서는 처음으로 부재자투표를 실시하게 되는데, 요한은 이 부재자투표 때문에 연관이 사망한 것이라고 말했다. 투표를 앞두고 군 상부에서 여당 후보를 찍으라고 지시 했는데 연관이 이를 어기고 야당 후보에게 표를 행사했다가 구타를 당해 숨졌다는 것이다.

분이 할머니와 가족들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아들 연관의 억울한 죽음을 알렸다. 돈이나 대가를 바라지 않고 아들 연관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써준 요한. 그 덕분에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는 연관이 군에서 야권 후보에 투표했다가 선임들에게 폭행당해 숨졌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요한은 의문사가 인정되자마자 분이 할머니에게 짧은 인사만 남기고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요한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그토록 열심히 뛰어다니며 도와준 걸까. 그리고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뭘까.

'SBS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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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승한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5G 모델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갤럭시S10 5G LG V50 ThinQ 출시 이후 LTE 모델들의 판매량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 1분기 스마트폰 시장까지만 해도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던 LTE 주력 모델들은 5G 모델 출시 이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진 재고정리의 모델도 속속 생겨남에 따라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LTE 모델들에 대해 공시지원금을 추가로 투입해 재고정리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블루폰’이 갤럭시노트5, 갤럭시S8,S9, 갤럭시노트9 등 기존 플래그십 주력 모델들의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블루폰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갤럭시노트5 모델을 전 요금제 무료 공짜폰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기기변경, 번호이동 관계없이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갤럭시노트9 40만원대로 판매되던 기종이었지만 5G 모델들을 의식한 듯 30만원대까지 낮춰 출시 이후 가장 저렴해졌다"며 "갤럭시S8 모델은 5~6만원대부터 공짜폰으로 구입할 수 있어 사실상 0원으로 볼 수 있고, 추가로 갤럭시버드를 사은품으로 지급한다. 또한 갤럭시S9까지 0원 공짜폰으로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블루폰에서는 갤럭시S10 5G 모델을 20만원대 특가로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 할인과 함께 사은품 혜택까지 준비했다고 밝혔다. 보통 가격할인이 진행되면서 사은품은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슈피겐 정품 케이스, 크레앙 풀커버 우레탄필름, 스타벅스 블랙골드 배지텀블러까지 모두 증정된다는 것.

블루폰 관계자는 “LTE 기종들의 가격인하로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재고정리를 진행하는 모델들은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원하는 기종을 좋은 조건으로 구입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은 좋은 기회라며 "LTE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애플 아이폰 시리즈 가격도 인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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